어린이를 주고객으로 하는 중소업체들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어린이날은 물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넘치는 5월 가정의 달을 적극 활용해 판매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유아복 제조업체 해피랜드는 5월 2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출산준비물 구입 고객에게 15%를 할인해 주고 흔들침대를 사은품으로 주며 해피랜드 유모차를 구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해피랜드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에서만 판매되는 해피랜드 프리미에 매장에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유아복 프리미에를 구입하는 고객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이 담긴 예쁜 꽃바구니를 지정한 사람에게 지정한 때와 장소로 배달해 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해피랜드, 해피랜드 프리미에, 파코라반, 압소바 등 전국 400여 매장을 통해 동시에 개최되는 '두배로 사랑 나누기 이벤트'에서는 헌혈증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헌혈증 1매당 1만원 상당의 상품을 즉석에서 교환해 주고 모아진 헌혈증을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증, 백혈병과 소아암 등으로 고생하는 아동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디지털 완구 제조업체인 아이지시스템은 로봇 및 디지털에 관심있는 아동들을 위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지털쟁이(www.digital-kid.co.kr)'를 개설하는 한편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 이틀간 아주대학교와 함께 초동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로봇 캠프를 열 계획이다.
최근 개발한 디지털 학습용 로봇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 로봇을 작동시켜 보는 기회를 갖는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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