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15개월만에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했다.지난 해 1월 4ㆍ13 총선을 앞두고 후원회를 열었던 민주당은 경제난 등을 감안, 그 동안 후원회를 미뤄왔으나 최근 당 재정상태가 크게 나빠져 후원회를 열게 된 것.
민주당은 50억원 정도를 목표로 정했으나 불황과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사건 등으로 여권에 어려운 국면인데다 지방 재ㆍ보선 참패까지 겹쳐서인지 후원회장은 다소 썰렁했다.
후원회에는 3당 정책연합 파트너인 김종호 자민련 총재대행과 김윤환 민국당 대표가 참석, 축사를 했다. 정균환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과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정권재창출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주역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