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관광객 감소로 다음달 1일에서 15일까지 출항 예정인 20편의 금강산 유람선 및 쾌속관광선 중 12편의 운항일정을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금강호는 1일, 4일, 7일, 10일, 13일에 운항하며 풍악호는 3일, 쾌속선 설봉호는 3일과 15일에 각각 운행된다.
앞서 현대상선은 이달 12일에서 27일까지 21편의 금강산 유람선 및 쾌속관광선 중 10편의 운항을 취소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관광객이 감소해 유람선 감편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금강산 관광객 수는 지난 1월 6,472명, 2월 7,349명, 3월 1만443명, 4월 6,000여명(추정)으로 지난해 1월 1만3,000명, 2월 1만6,000명, 3월 2만1,000명, 4월 1만7,000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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