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교계 각 종단 지도자들은 봉축사를 발표했다.▩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나와 너, 선과 악,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이분법의 분별심을 버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살려 나가는 최선의 길, 중도의 길을 걸어가자.
상극의 시대를 돌이켜 반성하며 전 인류가 생명과 환경, 상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다듬고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중도를 상기하고 실천해야 한다."
▩ 덕암(德菴) 태고종 종정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으로 모든 갈등과 대립을 풀고 어둡고 혼란한 사회를 밝혀나가야 한다. 지난날의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하고 서로의 허물을 용서하여 진정한 화해와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
깨끗하고 평화로운 사회와 세계에서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
▩ 도용(道勇) 천태종 종정
"극단의 흑백 논리로만 치닫는 말법적 사조에서 원융무애한 중도정신을 부처님은 가르쳐 보였다.
대립과 갈등을 일삼고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만연한 오늘의 사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화합 화평하는 평화의 낙토가 되기를 우리 함께 기원하자."
▩ 각해(覺海) 진각종 총인
"부처님은 우주의 중심에서 만 중생을 평등의 인과로 고르게 거느리신다. 모든 불자들은 부처님이 가르치신 육바라밀을 실천하여 정화된 불국토 이상을 실현해야 한다.
부처님 오신날의 충만한 기쁨을 사회에 회향하고 정법을 실천하여 우리 모두 본연의 진면목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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