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둔 관망세에 개인 순매도 행진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 하락한 75.32로 마감됐다. 장을 이끌만한 주도주와 주도세력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서 지루한 횡보 양상을 보이며 이틀째 약세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래량은 3억487만주를 기록, 지난 17일 이후 8일만에 3억주 대로 밀려났고 거래대금도 1조5365억원에 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20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들의 89억원 순매도와 맞섰지만 전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며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텔레콤, 엔씨소프트, 한통하이텔 등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을 뿐 전일 초강세행진을 펼쳤던 에이스테크놀러지, 와이드텔레콤 등 통신장비업체와 순환매가 형성되던 바이오관련주도 차익실현매물이 늘어나며 큰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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