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제프리 존스 회장은 26일 "한국은 현재 신뢰 상실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투명성과 준법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존스 회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조찬 강연회에서 한국경제의 위기 상황을 사회 분위기와 연관 지으며 "한국에서는 최고가 되기 보다 적당한 수준에 머물려는타협의식이 있으며 모든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신들이 소유한 돈을 시장에 내놓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돈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다"며 "기업 투명성만 확보되면 주식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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