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월드컵 공식마스코트 이름이 '아토(Ato)' '니크(Nik)' '케즈(Kaz)'로 각각 확정됐다.2002년 월드컵을 정확히 400일 앞둔 26일 국제축구연맹(FIFA) 마케팅 대행사인 ISL과 월드컵 공식 스폰서 ㈜맥도널드가 2월1일부터 한달동안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공식마스코트 이름짓기 인기투표(총응모자 98만7,411명)를 실시한 결과 노란색 코치의 이름에는 종합평균 33.7%의 지지를 얻은 아토가, 파란색 선수 1과 보라색 선수 2의 애칭으로는 니크(39.1%)와 케즈(40.3%)가 각각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1월 9개의 마스코트 명칭 후보를 공개할 당시 케즈가 일본의 축구스타 미우라 가즈요시의 애칭(가즈)과 흡사하고 니크가 유명 스포츠상표인 '나이키(Nike)'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논란을 빚었던 터라 마스코트 이름 선정을 둘러싼 논쟁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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