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29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첫 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정민철은 26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올 시즌 처음 선발등판, 8회 1사까지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보였다.
그러나 8회 1사후 4번 크루즈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된 데 이어 5번 페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입된 좌완 노무라가 2사 2,3루에서 다나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3_3 동점이 되면서 정민철의 승리는 날아갔다. 정민철은 7과 3분의1이닝동안 6안타 사사구 6개로 3실점했다. 삼진 4개. 방어율은 2.61. 요미우리가 5_4로 이겼다.
한편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구대성은 롯데지바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2_2 동점이던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등판, 1번 고사카를 삼진 처리했으나 무승부로 끝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도쿄=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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