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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동호인들 내달 올림픽공원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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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동호인들 내달 올림픽공원 '한자리'

입력
200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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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김경수)는 5월 5, 6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올림픽공원 내 지구촌공원과 신림다목적체육센터에서 제18회 전국레크리에이션대회를 개최한다.한국일보사, 문화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전국의 레크리에이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축제. 첫 날은 식전ㆍ후 공개행사와 경연, 둘째날은 학술대회와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공개 행사는 북의 합주, 댄스스포츠, 삼고무(三鼓舞), 포크댄스, 레크 댄스 등. 경연 종목은 닥종이 접기 놀이마당, 어머니 댄스 경연, 가족 동요 부르기 등이다.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는 1960년 12월에 설립된 단체.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는다.

여가를 선용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목적은 레크리에이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레크리에이션 지도자는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을 모아 놓고 간단한 말과 행동으로 즐거움을 주는 사람.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것이 없다.

'끼로 똘똘 뭉친 별종'으로 여겨지는 이들은 협회의 연수과정을 통해 길러진다.

현재 협회가 운영하는 2급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연수회는 평일과정과 주말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평일과정은 10일(72시간), 주말과정은 8주(72시간)면 자격검정을 받을 수 있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연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연수비는 검정료를 포함해 23만 원.

매년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과 노인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한마당을 여는 것도 주요 사업. 올해에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의 30개 청소년, 노인 시설을 돌며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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