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대회를 제패한 이봉주(李鳳柱ㆍ31)선수가 어머니 공옥희(孔玉姬ㆍ66)여사가 조합원으로 있는 충남 천안성거농협의 명예이사로 위촉됐다.성거농협은 지난 22일 천안시 성거읍 소우리 이봉주 선수의 집을 찾아 어머니와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명예이사 위촉패와 준조합원 가입 증서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선수는 그 자리에서 "평소 주변 어른들의 격려와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며 훈련에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거농협 관계자는 "이선수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단위 후원회 결성을 검토중"이라며 "혼자되신 공여사에 대해서도 조합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안=연합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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