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 하루만에 오름세로 반전되며 지수 560선을 훌쩍 넘어섰다.2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70포인트 오른 566.34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개장초 전날 미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대량 선물매수와 기관들이 1,633억원치의 프로그램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들은 현물에서 450억원어치를 순매도,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6월물 선물을 3,102계약이나 순매수, 선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려 상승세를 주도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통신, 은행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오전장 오름세 반전을 주도했던 증권주들은 오후들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던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로 마감됐고, 한국통신과 1ㆍ4분기 실적악화로 지지부진하던 포항제철이 크게 상승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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