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 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가 하락세를 지속, 올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더욱이 외환위기를 겪지 않은 말레이시아의 정부채권 가산금리보다도 낮게 형성돼 신흥시장국 중에서 우리나라가 투자대상으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외평채 10년물 가산금리는 지난 1월말 1.99%포인트에서 3월말 1.93%포인트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1.90%포인트로 하락, 외환위기 직후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10년물 가산금리는 발행 당시인 1998년 4월8일 3.55%포인트에 달했으나 지난해 1월3일 1.52%포인트 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 지난 연말 2.35%포인트를 기록했다.
외평채 5년물 가산금리도 98년 4월8일 3.45%포인트에서 지난해 말 1.76%포인트까지 하락했으며 24일 현재 가산금리는 1.43%포인트를 기록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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