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였다. 장애인으로 보이는 한 청년이 식당으로 들어와 사정이 좋지 않다며 휴지를 팔아달라고 부탁했다.오죽하면 장애인의 몸으로 발품행상을 하고 있나 싶어 일반 시중 가격보다 비싸지만 휴지를 샀다.
그런데 잠시후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갔는데 휴지를 팔던 청년이 멀쩡한 모습으로 걸어가더니 손수 몰고 온 화물차를 운전하고 가는 것이었다.
장애인, 비장애인의 차별을 없애려고 사회 곳곳에서 노력인데 몇몇 사람이 장애인으로 가장해 사기행각을 하면 올바르게 살아가는 장애인을 괴롭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박성진·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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