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인릉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구룡산ㆍ대모산 사이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세곡동 390 일대에서 합해져 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이 세곡천(細谷川)이다. 세곡천은 총길이 3,140㎙, 평균 너비 25㎙에 달하는 하천으로 탄천의 제1지류이다.상류에는 제방이 없는 자연하천 형태로 잡목 등이 우거져 있고 비교적 수질이 맑지만 하수관거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중ㆍ하류에는 생활하수가 마구 유입돼 갈수록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곡천의 지명은 두 지류가 합해지는 지역인 세곡동 때문에 붙여졌는데, '세곡'은 지금의 세곡동 사거리 일대의 예전 이름인 세천리(細川里)와 대모산 기슭의 은곡동(隱谷洞) 지역이 통합되면서 양 지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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