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싱가포르로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아시아나 비행기 OZ355편을 탔다. 승객 대부분이 신혼여행객이었는데 승무원의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음식을 먹은 접시를 치울 때 외국인에게는 'Execuse me'라고 얘기하면서 한국인에게는 '실례합니다'라는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무작정 와서 접시를 가져갔다.
또 컵을 치우는데 승무원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컵을 모두 내 컵위로 포개어 놓아 너무 기분이 나빴다. 게다가 기내에서 손님하고 부딪쳐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신혼여행객들이라 기분이 들떠 대부분 불평을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무례한 서비스를 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유명인이나 외국인들에게만 친절을 베풀 것이 아니라 비행기를 이용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신희경·서울시 중구 신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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