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각 부처 장관들의 국회 답변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이는 국회의원들이 대정부 질문 형식을 통해 제기하는 각종 주장이나 의혹들은 여과 없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데 비해 장관들의 답변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각 부처 관계자들에게 소속 장관들의 답변 내용을 부처 홈페이지에 상세히 게재토록 했다.
이에 따라 24일 현재 교육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제외한 모든 부처의 답변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외교통상부나 과학기술부 재정경제부 등은 본회의장의 대정부 질문은 물론 해당 상임위에서 의원들의 질의와 장관의 답변, 의원들의 출석 현황까지 일목요연하게 게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장관들의 답변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경우 답변내용도 충실해지고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정부정책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다 "면서 "특히 각 부처의 전문적 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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