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권투를 한 적이 있는 넬슨 만델라(82)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23일 타이틀전에서 패배해 타이틀을 잃은 헤비급 전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영국)에게 "권투를 하다 보면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법"이라고 그의 멍든 자존심을 어루만져주었다.만델라 전 대통령은 루이스에게 "권투왕 조 루이스도 한 번 패배한 적이 있었으나 재경기를 가져 상대방을 1 라운드에서 녹아웃시켰다"면서 위로.
루이스는 22일 무명 선수 하심 라흐만과의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에 강력한 라이트를 맞고 쓰러져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는데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고 재방송을 본만델라 전대통령은 "요즘도 권투경기를 보면 젊은이가 된 것처럼 느낀다"고 권투를하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요하네스버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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