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나스닥의 조정과, 거래소의 강보합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지수는 2.38포인트 상승한 75.88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267만주와 2조5,121억원에 달해 한달만에 거래소와 역전됐다. 장중 단기저항선인 60일 이동평균선(지수75)마저 뚫고 올랐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다음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닷컴주가 장을 주도했고,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등 지수 관련주는 거래소의 외국인 매수 대체종목으로 부각되면서 지수 상승폭을 높였다.
시가상위 30개 종목은 동특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외국인과 개인은 장 내내 매매공방을 벌이며 각각 54억원의 순매수와 1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닷컴주(다음 한컴)와 보안주(싸이버텍 장미디어), 로커스 핸디소프트 리타워텍 등 44개 종목이 상한가 행진했고, 상승종목은 하락종목 145개(하한가 1개)의 3배인 409개에 달했다.
거래정지로 지난주 급등장을 쉰 액면병합ㆍ분할주(벤트리 서능상사 월드텔레콤 앤서커뮤니티)와 전자파 관련주(파워넷 쎄라텍 동일기연)도 급등해 소테마를 이뤘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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