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3일 "경찰 내부의 각종 동문회, 향우회 등의 모임에서 '집단행동'으로 오해를 살 만한 활동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마련,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냈다.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경찰대 동문회의 성명서 발표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찰내 비공식 집단의 성명서 발표 등 오해를 살만한 언행을 금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어느 조직이든 동문회, 향우회 등 순수한 성격의 비공식 모임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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