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스닥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560선대에 복귀했다.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0.83%) 오른 560.94에 마감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 상승한 559.09로 출발한 뒤 27분만에 566.47로 솟았으나 상승탄력을 계속 유지하지 못한 채 지루하게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장을 마감했다.
지수상승의 일등공신은 기관투자자. 1,492억원을 순매수한 프로그램매매에 힘입어 모처럼 기관이 84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9일째 순매수에 나섰으나 금액이 229억원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3.82%, 전기전자 1.56%, 증권 2.13%, 통신 0.05%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종목과 유사한 성장주가 강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중 삼보컴퓨터와 데이콤이 각각 상한가로 뛰었고 메디슨도 9.01% 올랐다.
지수관련 대형주중에는 삼성전자가 1.11% 올라 22만7,000원에 마감됐고 한국전력은 0.43%, 하이닉스반도체는 3.65% 각각 상승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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