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다른 단지 아파트에 볼일이 있어 다섯살된 딸아이와 함께 갔다.아이가 한사코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고 떼를 써 어디 가지 말라는 신신당부를 하고 아파트에 들어갔다.
그런데 볼일을 마치고 나와 보니 아이가 사라지고 없었다. 부랴부랴 아이를 찾아 이곳 저곳으로 찾아 다녔지만 헛수고였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아이를 찾는 방송을 부탁했더니 외부인은 방송을 할 수 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결국 주변 파출소에 신고하여 1시간 만에 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
놀이터에서 아이가 울어 주변 아주머니께서 보호하고 계셨던 것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방송만 해주었으면 1시간이 넘도록 아이를 찾아 헤매지 않았을 것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말순·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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