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추진중인 상용차 합작법인에 대한 최종 결정이 26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관계자는 23일 "24일 독일에서 열리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정기이사회에서 양사의 합작비율 및 출자규모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2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월1일께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작비율은 50대 50이며 다임러의 출자규모는 5,000억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해 6월 합병비율 50대 50의 상용차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경영권은 현대차가 갖는다는데 합의했으나 합작비율과 출자규모에서 다시 이견을 보여 합작법인 출범이 지연돼왔다.
그러나 최근 다임러측이 합작비율을 당초 합의한 합작비율을 수용, 협상이 급진전됐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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