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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정상회담 폐막 "미주 자유무역협정 美 신속협상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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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정상회담 폐막 "미주 자유무역협정 美 신속협상권 관건"

입력
2001.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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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에번스 미국 상무장관은 22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미주 무역협정 관철에 필요한 신속 협상권을 확보하려면 의회와 협상해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에번스 장관은 이날 폭스 TV와의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의회가 신속 협상권을 허용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에번스 장관의 낙관과 달리 지난 1994년 이래 중단된 신속 협상권을 연말까지 통과시키려면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속 협상권이란 대외 무역 협상에서 행정부의 재량을 폭 넓게 인정하자는 구상에 따라 의회가 수정 가감 없이 전체 무역 협정안에 대해 가부만 표결하는 것을 말한다.

부시 대통령은 퀘벡에서 폐막된 제 3차 미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신속 협상권이 필여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미주지역 34개국 정상들은 이날 캐나다 퀘벡에서 3일간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폐막 선언문을 통해 미주자유무역지대(FTTA)창설 협상을 오는 2005년 1월까지 마무리지은 뒤 같은 말까지 자유무역협정을 발효, 실행하기로 했다.

/퀘백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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