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社)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주가폭락으로 세계 갑부 1위 자리를 빼앗겼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이 매년 발표하는 부호명단에 따르면 월마트 소유주인 롭슨 월튼이 빌 게이츠보다 80억 파운드 가량 많은 453억 파운드(653억 달러)로 세계 갑부 1위를 차지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해 531억 파운드로 롭슨 월튼(528억 파운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첨단주 폭락으로 재산이 375억 파운드로 급감했다.
롭슨 월튼과 빌 게이츠에 이어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290억 파운드),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왕(200억 파운드), 미국의 주식투자가인 워런 버핏(173억 파운드)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부호로는 브루나이의 술탄 국왕(106억 파운드)과 홍콩의 부동산 재벌 리카싱(李嘉誠ㆍ75억 파운드) 등 홍콩계 3명, 일본의 금융업자인 다케이 야스오(武井保雄ㆍ62억 파운드) 등 5명이 세계 50대 갑부에 포함됐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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