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2일 삼성전자, 아남반도체 등 7개 반도체업체들의 2ㆍ4분기 설비투자 규모가 약 9,8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8.4%, 1ㆍ4분기에 비해서는 23.6%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반도체업체들의 연구ㆍ개발( R&D) 투자 역시 1,5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4% 감소하고 1ㆍ4분기보다는 1%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반도체업체들이 D램 가격 하락으로 투자재원 확보가 어렵고 경기전망이 불확실해 당초 투자계획을 축소 조정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반도체산업협회는 18일 '국내 반도체 장비ㆍ재료 시장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반도체 장비시장 규모가 지난해 보다 44.5% 감소한 22억4,000만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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