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은 원불교 최대 축일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 86주년이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小太山) 박중빈(朴重彬ㆍ1891∼1944)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날로, 원불교도 모두가 생일로 여기는 최고의 명절이다.원불교는 대각개교절을 맞아 '깨달음의 빛, 나누는 기쁨'이란 주제 아래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 세가지로 나눠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법잔치로는 전북 익산 중앙총부가 16~18일 경축법회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22~28일 전국 600여 교당에서 특별기도식이 열린다.
이웃과 함께 하는 은혜잔치로 중앙교구에서 '장애인큰잔치'(27일), 서울교구에서 '떡나누기 행사'(28일) 등이 열리며 은혜의 쌀나누기 운동, 장기기증운동, 헌혈운동, 북한 아기에게 분유보내기 운동, 선천정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등이 이어진다.
놀이잔치로는 29일 익산역에서 중앙총부에 이르는 길에서 '꽃길 만들기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5월 5일에는 전국 26개 지역에서 '전국어린이 민속큰잔치'가 열린다. 대각개교절인 28일에는 전국 각 교당에서 경축기념식이 열린다.
이광정 종법사는 경축사를 통해 "교법 실현은 대종사의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여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갈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대종사가 가르치신 마음공부에 더욱 힘쓰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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