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되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20일 현지에 입성했다.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0여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녀 단체전과 단복식, 혼합복식 등 7개 부문에서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은 여자단체전과 여자복식(류지혜_김무교) 남자복식(김택수_오상은) 혼합복식 등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단일팀이 무산되면서 독자 출전한 북한도 19일 오사카에 도착,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북한은 김현희 김향미 등이 버틴 여자부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지름 40㎜의 공(라지볼)이 공인구로 인정돼 38㎜ 공을 사용했던 대회에 비해 파워가 뛰어난 선수들이 유리하게 됐다.
/오사카=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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