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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롱스드럭스 1R - 박세리 '나홀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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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롱스드럭스 1R - 박세리 '나홀로 선두'

입력
200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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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3기'의 기상도가 쾌청하다. 올 시즌 정상 언저리에서 두번이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무너진 박세리(아스트라)가 '나홀로 선두'로 나서 시즌 2승의 전망을 밝게했다.박세리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투웰브브릿지GC(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2위인 LPGA투어 12년차의 베테랑 미셸 레드먼(미국)을 2타차로 따돌렸을 뿐 아니라 소렌스탐에는 무려 7타나 앞서 나갔다.

박세리는 전반 나인에서는 1개의 버디에 그쳤으나 후반들어 버디 5개를 몰아쳤다.

박세리는 "후반플레이를 시작한 오후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컨디션도 좋아져 게임감각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첫 버디를 잡은 파5의 6번홀(491야드)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서드샷을 칩샷으로 했는데도 버디 사정거리에 떨구지 못했다.

그런데 3.6m짜리 퍼팅이 들어가는 바람에 퍼팅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찾게 됐다." 자신감이 붙은 박세리는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 파5의 4개홀중 전반 초반 2번홀(480야드)을 제외한 3개홀을 버디로 장식했다.

14차례중 1개만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정도로 드라이버샷도 좋았고 그린을 놓친 홀이 3개에 불과할 만큼 아이언샷도 정확했다.

사상 첫 5개대회 연속우승을 노리는 소렌스탐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 김미현(ⓝ016) 장정(지누스) 등과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김미현은 "고르지 못한 날씨때문에 샷이 좋지 않았고 퍼팅감마저 찾지 못해 어렵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박지은도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모두 좋지 않아 보기만 4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6타로 펄신 하난경 여민선 등과 공동 84위에 그쳐 컷오프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한편 박희정은 버디와 보기 각 3개로 이븐파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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