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25분께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97의 5 지상 3층 건물 지하에 있는 B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술을 마시던 손님 김모(29)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불이 나자 단란주점 내에 있던 다른 손님 2명과 종업원 6명은 대피했으나 함께 술을 마시던 김씨 등은 술에 취해 대피가 늦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이날 불은 업소 49평 중 9평을 태워 68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4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노래방 기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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