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3이닝 무실점 호투

정민철(29ㆍ요미우리)이 9개월 여만의 1군 무대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정민철은 19일 도쿄 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경기에서 3_5로 뒤지던 6회초 두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3안타(삼진, 포볼 각 1개씩)를 산발시키며 중반을 안정감 있게 지켜냈다.

정민철은 6회 첫 타자 후루타에게 포볼을 내줬으나 이후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7회와 8회에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책임 진 이닝을 막아냈다.

요미우리는 이를 발판으로 9회말 6_5 역전에 성공했지만 승리 투수는 미우라(9회)에게 돌아갔다.

/ 나고야=백종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