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연이틀 급등세를 보이면서 단숨에 560선대에 올라섰고 환율은 한때 1,300원대 밑으로 내려앉았다.19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에 따른 나스닥 지수의 폭등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3.31포인트 오른 563.31에 마감됐다.
이날 외국인들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지난해 3월3일이후 가장 많은 6,716억원의 순매수 기록을 세웠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71포인트(3.75%) 오른 74.90으로 마감했다.
시장에너지를 반영하는 거래량도 거래소 5억,5874만주, 코스닥 4억3,965만주 등 양 시장 합해 10억주에 육박하면서 향후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환율은 엔ㆍ달러 환율이 121.87엔까지 떨어지면서 한때 1,293.50원까지 하락했으나 엔화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전날보다 무려 13.90원 떨어진 1,300.00원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의 한 딜러는 "일단 1,300원 안팎에서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엔화 환율 등 외부 변수에 따라 1,200원대로 완전히 내려설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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