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센터는 CIH 컴퓨터바이러스가 26일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9일 CIH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이 바이러스는 평상시 컴퓨터 프로그램에 잠복하고 있다가 매년 4월26일에 출현, PC의 기본 입출력 시스템(BIOS)과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파괴하는 악성 바이러스다. 1999년에는 국내 PC보급대수의 4%인 30여만대, 2000년에는 0.2%인 2만2,000여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피해가 발생했다.
정통부는 CIH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신 버전의 백신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 중요 데이터는 별도의 저장장치에 백업을 받아둘 것을 당부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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