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 등이 연합공천한 논산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19일 충남 논산을 찾았다가 계란 세례를 받았다.이날 낮 논산역에 도착한 민주당 박 총장과 추미애(秋美愛) 지방자치위원장 등은 자민련 이 총장 등과 함께 자민련 임성규(林聲奎ㆍ62) 후보 지원 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에 섰다가 무소속 김형중(金亨中ㆍ67)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수 십 개의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았다.
무소속 김 후보는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당초 중앙당에 후보로 추천한 3인 중 한 사람으로 이 최고위원의 만류를 뿌리치고 독자 출마, 자민련 임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폭력사태는 대단히 유감"이라는 성명을 발표했고, 이 최고위원측도 "이미 지구당 간부들에게 탈당한 김 후보를 지원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폭력사태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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