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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92)'격투기 축구'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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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92)'격투기 축구' 짜증

입력
2001.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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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A조 포항_수원전이 벌어진 안동 시민운동장. 전반에 멋진 플레이로 팬들의 갈채를 받은 이날 경기는 후반들어 수원의 데니스와 포항 싸빅의 싸움으로 빈축을 샀다.싸빅의 백태클에 대한 심판판정에 양팀 선수들이 항의하는 순간 데니스가 포항 미드필더 죠다쉬의 얼굴을 쳤고 죠다쉬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것. 해프닝은 또 이어져 감정이 격해진 데니스가 교체되어 나오는 순간 죠다쉬의 매니저가 그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이 벌어지는 어이 없는 일도 벌어졌다.

이러한 그라운드 폭력은 축구경기에서 흔하다. 특히 고의적인 반칙은 매경기 2~3건씩 발생하고 이것이 싸움으로 이어지곤 한다. 한 수비수는 "상대 공격수의 기를 꺾기 위해 고의적으로 정강이쪽으로 태클한다"고 털어 놓을 정도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내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선수부상은 국가적 손실이다. 서로 배려해주는 페어플레이 정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승근기자

us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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