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23일 안상수(安商守) 김문수(金文洙) 이윤성(李允盛) 최연희(崔鉛熙) 이재오(李在五) 의원 등 한나라당 수도권 및 강원 지역 재선 의원들과 시내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는다.모임을 주선한 안상수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시절 입당한 의원들 가운데 재선 의원들이 저녁이라도 한번 모시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 사이의 화해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17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최근 독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과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손 의원은 "한 언론계 인사의 일본 와세다 대학 명예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을 뿐"이라고 정치적 의미부여를 경계했다.
박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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