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 대형 쇼핑몰이 속속 선보인다.내달부터 1년여 동안 수원에 들어설 쇼핑몰은 베레슈트, 세파월드, 오노라또, 밀리오레, 디자이너크럽 등 5개.
이들 쇼핑몰이 들어서면 수원을 중심으로 한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 쇼핑객들은 서울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
내년 초 개점을 앞두고 분양중인 베레슈트(팔달구 중동)는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로 지하 2~5층에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1~6층에 액세서리, 영캐쥬얼, 숙녀복, 남성복, 구두 등의 테마 패션몰로 꾸며진다. 또 8층과 9층은 8개 영화관과 사이버게임센터가 입점할 예정이다.
세파월드와 오노라또는 내달 개점 예정으로 각각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꾸며진다.이밖에 밀리오레는 올 9월, 디자이너크럽은 내년 9월 각각 문을 연다.
이들 복합패션몰은 서울에 있는 대형 쇼핑몰의 강점인 최신 브랜드와 고품질 저가격의 상품을 그대로 판매하면서, 지역 쇼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과 쇼핑시간 단축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윤경환 베레슈트 패션몰 추진위원장은 "서울에 직영 물류센터를 운영해 동대문, 남대문 지역의 패션몰과 같은 가격으로 신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분양 상가는 등기분양제를 도입해 소유자의 재산권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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