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및 국무부ㆍ국방부의 고위급 외교 안보 참모들은 대만이 요구하는 이지스 구축함이나 PAC-3 등 미사일 방어용 첨단 무기의 판매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참모들이 이날 국가안보회의(NS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대만은 아직 레이더를 장착한 구축함 등 첨단 장비를 다룰 만한 기술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무기를 판매하도록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지스함 대신 키드급 구축함을 팔도록 제안했으며 대만이 요구하는 첨단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PAC-3도 아직 미군 부대에 실전배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대만의 해군력 강화를 위해 디젤 엔진 잠수함 8척을 대만에 팔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18일 보도했다.
뉴욕ㆍ타이베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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