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실업자 22만명 재취업훈련"

김대중 00대통령은 18일 "정부는 공공근로사업, 직업훈련 등 각종 실업대책에 3조5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4,000여개 훈련과정을 개설, 22만명의 실업자들에게 재취업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 정수기능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첨단산업 위주의 직업훈련 체제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3개 기능대학을 정보기능대학으로 개편하고 2004년 3월에 신(新)산업기술센터를 개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상공회의소 산하 직업훈련원을 지역 중소기업 훈련기관으로 확대ㆍ개편하겠다"면서 "근로자간 정보능력 격차 해소를 위해 14만5,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정보화 기초훈련을 받고 3만명이 인터넷 훈련을 받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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