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4일만에 처음으로 70선을 돌파했다.18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인텔사의 실적호전 소식 등으로 나스닥 선물이 상한가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5.68%) 오른 72.19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동시에 단기적인 매물벽이었던 70선을 3월28일 이후 처음으로 넘어섰다. 거래규모는 기관과 개인의 치열한 매매 공방속에서 거래량 4억4,672만주, 거래대금 1조9,456억원으로 활발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핸디소프트 등 업종대표주들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또 장미디어 싸이버텍 등 보안관련주와 이오리스 비테크놀러지 등 게임관련주와 벤트리 마크로젠 등 생명공학주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사흘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던 한국디지탈 코네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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