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소폭 상승했다.17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악화에 대한 부담감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0.24포인트(0.35%) 오른 68.31로 마감했다.
바닥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지수 69선에 놓여있는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이 크고 주도주와 주도세력이 없는 탓에 지루한 횡보장세가 계속된 하루였다.
거래규모는 시장 참여자들의 짙은 관망세를 반영해 거래량 3억879만주, 거래대금 1조2,056억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의 경우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와 다음 옥션 등 일부 인터넷관련주 및 SBS 쌍용정보통신 LG홈쇼핑 등이 소폭 상승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한국정보통신 주성엔지니어링 새롬기술 등은 내렸다.
실적호조를 발표한 에스엠과 예당엔터테인먼트 등 음반업체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에이엠에스 케이디이컴 케이비씨 나이스 등 스마트카드 관련주는 하루만에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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