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에 대한 항의표시로 10일 소환한 최상용(崔相龍) 주일대사를 18일 귀임시킬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최 대사는 18일 저녁 인천공항발 도쿄(東京)행 대한항공 KE 705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대사는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유감과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 친서를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무 장관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답변에서 "최상용 대사를 이번 주말까지 귀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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