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이 최고 권력자인 당서기장을 농득만(60) 국회의장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당 관계자가 17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공산당은 19일 시작되는 제9차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예비전당대회에서 군과 보수파의 지원을 받고 있는 레카피유 현 서기장 대신 개혁중도파인 농득만을 당서기장으로 추대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지금까지 형식적이었던 개혁ㆍ개방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북부 박타이성의 따이족 출신인 농득만은 당서기장에 선출되면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소수민족 출신 국가 지도자가 된다.
/하노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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