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업들이 연중 무휴로 24시간 내내 은행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금융결제원은 16일부터 모든 전자금융 거래를 총괄하는 전자금융공동망을 가동, 인터넷뱅킹 PC뱅킹 폰뱅킹 등을 통해 연중 무휴로 24시간 내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한빛, 외환, 제일, 서울, 한미 등 10개 은행이 '24시간 전자금융 서비스' 실시에 들어갔으며 씨티은행, 우체국 등 나머지 14개 금융기관은 일단 오전7시부터 자정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자동화기기와 마찬가지로 오전8시부터 오후10시까지만 전자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이뤄지는 거래는 계좌 조회는 물론 타행 송금, 계좌 이체 등 대부분의 업무를 포괄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24시간 내내 전자금융을 통해 은행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은행 창구를 찾아갈 일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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