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2ㆍ오릭스)이 이제까지 가장 긴 이닝을 던지며 하루 만에 제 실력을 보였다.구대성은 17일 오사카 돔에서 열린 긴테쓰와 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 전날 패전 투수가 됐던 치욕을 씻었다. 그러나 애쓴 보람도 없이 승리나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구대성은 4_4 동점이던 9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12회까지 1안타만 맞으며 실점 하지 않았다. 삼진 2개를 잡았으나 포볼 3개를 내준 것이 옥의 티. 경기는 4_4 무승부. 구대성의 방어율은 4.11로 낮아졌다.
오사카=백종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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