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주에서는 벚꽃축제가 한창이어서 이곳을 찾았다. 벚꽃이 만발하여 평일에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 어디에도 벚꽃에 관련된 행사를 하는 곳이 없었다. 대신 길거리에는 간이 음식점과 빙고, 인형뽑기 게임장만 즐비해 있었다. 게다가 밤이 깊어지자 여기저기에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과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로 난장판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벚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실망했을 것 같다.벚꽃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장사꾼으로 술축제가 되버린 것 같아 아쉬웠다.
벚꽃축제에서 벚꽃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알 수 있거나,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주길 바란다.
/윤하영ㆍ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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