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1시50분께 국기원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웰터급경기중 심판판정에 항의, 용인대생 300여명이 경기장 내에서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선발전이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생중계 예정이었던 KBS TV의 방송스케줄까지 취소됐다.이날 농성은 웰터급에 출전한 용인대 이현수와 성균관대 이남열이 패자전을 벌여 7-8로 이현수가 패한 상황에서 심판판정에 대한 소청을 제기했으나 대한태권도협회측이 다음 경기를 곧바로 속개하자 용인대생들이 경기장내로 들어오면서 일어났다.
이 농성사태로 웰터급 준결승ㆍ 결승뿐만 아니라 여자 핀, 페더, 웰터급경기도 열리지 못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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