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철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오는 7월 10일부터 42일간 개장되는 동해안 95개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작년보다 2.1%늘어난 1,100만명으로 사상최대가 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피서차량도 지난해 보다 8만여대(4.2%) 늘어난 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환동해출장소와 동해안 6개 시ㆍ군은 이미 해수욕장 운영계획 회의를 갖고 피서객 1,000만명 시대에 걸 맞는 선진해수욕장을 조성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각 시ㆍ군은 향우회, 동창회 등을 상대로 출향인사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기업체 하계휴양지 유치, 기업체와 향우회에 홍보사절단 파견 등 피서객유치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소규모 해수욕장에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연계한 이벤트를 다양하게 개발해 큰 해수욕장으로만 몰리는 피서객을 분산,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해안 95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 1,077만2,000명이 찾았으며 피서차량도 192만대에 이르렀다.
/춘천=곽영승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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