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면분할 추상작업으로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은모씨의 개인전 '페인팅 1991~2000' 이 25일까지 서울 갤러리 인(02-732-4677)에서 열리고 있다.64년 미국으로 건너가 87년부터는 이탈리아에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정씨는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다.
그는 마름모, 사다리꼴, 평행사변형 등으로 제작한 캔버스를 직선, 혹은 사선에 의해 기하학적으로 분할한 후 밀도감 높은 색채로 채워 나간다.
10년간 완성한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 건축적인 구조와 색의 대비, 균형 등에 작품의 포커스를 맞춘다"고 말했다. 미국 로체스터 아트 앤 디자인 인스티튜트와 프랫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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