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불안할 때는 매출이 안정적인 유명 브랜드 상품 점포가 위험부담이 없죠."경기 부천역 광장 상가에서 10년 넘게 자영업을 해온 주부 최종애(40)씨는 최근 토털패션 '지오다노'부천점을 개설한 이후 재미를 보고 있다. 처음 액세서리 판매점에서 시작해 DDR 전문점 등 주로 젊은 고객들을 상대로 한 사업 아이템을 골라온 최씨는 유명 의류 브랜드인 지오다노가 가방과 지갑 핸드백 운동화 등 잡화시장에도 진출하자 곧바로 업종을 바꿨다.
"감각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품목, 가격 등이 10~20대 젊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끕니다." 최씨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지오다노의 브랜드 파워가 안정적인 매출 비결이라고 했다. 최씨는 한 달 평균 3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린다.
본사가 제품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품질ㆍ재고관리ㆍ점포운영 등도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큰 장점. 창업비용은 10평기준으로 보증금 1,000만원과 가맹비 300만원, 첫 물품인도비 3,000만원 등 4,300만원. 여기에 인테리어와 간판비용 등으로 1,300만원 가량이 추가로 더 든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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