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5동 292에는 1000년이 넘은 은행나무 3그루가 20~30㎙간격을 두고 연이어 서 있다. 셋 중 키가 가장 큰 나무의 높이가 29㎙, 둘레가 8.69㎙이다.오래된 나무 3그루가 한 지역에 모여있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다. 3그루의 은행나무는 옛부터 이 마을을 지켜주는 신목(神木)으로 숭배돼 왔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 위치해 운치있는 멋을 풍기고 사람들이 모여서 쉬는 정자목(亭子木) 구실을 하고 있다. 나무형태가 우아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게 특징이며 5월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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